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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반찬, 소시지야채볶음, 쏘야볶음, 쉽게 만드는 반찬

by 퍼플재재 2023. 6. 8.

아이들을 키우면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면서 또한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 1순위는 아무래도 햄, 소시지 종류가 아닐까 한다. 그런데 나는 웬만하면 집밥으로는 가공육류를 먹이는 것을 지양하는 편이라 (밖에서 충분히, 과도하게 먹기 때문에) 잘 안 하게 되는 반찬종류가 햄, 소시지가 들어간 것들이다. 이번에는 큰맘 먹고 장을 보면서 소시지를 샀더니 신랑이 웬일이냐며 기쁨 반, 놀람 반의 표정으로 나를 보았더랬다. ㅎㅎ 이왕 먹여야 하는 소시지 반찬이라면 야채도 듬뿍 넣어버리자는 맘으로 만든 소시지야채볶음, 일명 쏘야!!
 

호불호 아니죠, 호호호 쏘야볶음

 

재료

소시지 15-20알, 양파 1/3개, 빨간 파프리카 1개, 노란 파프리카 1개, 새송이버섯 1개, 당근 1/3개, 간 마늘 반스푼, 식용유 2스푼, 참깨 약간, 양념(케첩 3스푼, 설탕 2스푼, 식초 1.5스푼, 양조간장 2스푼)
 

과정

  • 소시지는 칼집을 내고 당근은 반달 썰기, 나머지 채소들은 깍둑썰기한다.
  •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마늘을 타지않게 볶아주다가 소시지를 넣고 소시지에 낸 칼집이 살짝 벌어질 때까지 볶아준다.
  • 나머지 채소들도 함께 넣어 볶아주다가 당근이 어느정도 익으면 분량의 양념을 넣어 휘리릭 한 번 더 볶아내 준다.
  • 그릇에 담아내어 참깨 톡톡 뿌려주면 완성.

 
연신 엄지손가락을 들어대며 맛있다고 말하는 짹짹이들을 보니, 너무 소시지반찬을 안해줬나 싶기도 하고.. 가끔은 상처럼 소시지반찬을 만들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신랑도 맥주와 함께 맛있게 잘 먹어주고 나 역시 내가 했지만 맛있다고 열심히 먹은 쏘야볶음! 요리하는 사람은 그저 먹어주는 사람이 잘 먹어주면 그게 최고인 게 맞는 것 같다. 내일은 또 무슨 반찬을 해줘야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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