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을 준비하며 이것저것 알아보는 과정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장소가 있었으니, 그 이름 한시장. 그곳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도 양극단에 있어서 더욱 호기심이 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어떤 이는 절대 갈 곳이 아니라고 하고, 어떤 이는 다낭여행에서 한시장을 빼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 하고. 그리하여 한시장, 너를 파헤쳐보고자 한다.
베트남 다낭 한시장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6시에서 저녁 7시이다. 다낭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 재래시장으로 가방, 옷, 액세서리, 과일 등 다양한 쇼핑 아이템들이 즐비하다. 또한 베트남의 전통복장인 아오자이를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맞춤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특이점은 상인들에게 한국어로 말해도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한다. (엄청난 장점)
한시장은 다낭 한강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한시장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데 한시장 맞은편에 환전 가능한 금은방들이 많으니 환율 비교를 하고 가장 잘 쳐주는 곳에서 환전을 하면 된다. 중요한 부분은 모든 환전소가 그러하진 않겠지만 밑장빼기 등으로 제대로 환전을 안 해주는 경우도 있다 하니 환전 시 꼼꼼하게 제대로 된 금액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고 한다.
한시장 1층
1층엔 다양한 라탄백과 기념품, 과일이 있다. 사람이 늘 많은 곳이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방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겠다. 베트남 여행시 기념으로 많이 사 오는 아치커피, G7커피, 달리치약 등을 대부분 판매하고 있다. 견과류, 건망고등도 팔고 있는데 오픈되어 있어서 위생상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아이템들은 다낭 롯데마트나 빅씨마트 등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베트남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과일쇼핑도 1층에서 가능한데, 웬만하면 컷팅하지 말고 온전한 상태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컷팅 시 사용되는 칼과 도마의 위생상태를 알 수가 없기 때문인데, 최근 한시장에서 컷팅하여 구매한 망고를 먹고 패혈증에 걸린 관광객 이야기도 있어서 더더욱 조심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한시장 2층
한시장의 본격 쇼핑은 2층에서 이루어진다. 휴양지 원피스나 로브는 동남아 여행에서 득템하기 좋은 아이템이고 가격도 저렴해서 본격적 다낭 여행에 앞서 한시장을 방문해서 여행 내내 입을 옷을 구매하는 것도 팁이다.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은 코끼리바지와 나이키, 크록스 가품들도 한국인의 쇼핑목록 상위권에 위치한 아이템들이다. 2층엔 맞춤 아오자이도 판매하고 있는데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한시장에서 아오자이를 맞춰서 호이안에 아오자이를 입고 여행을 한다.
한시장에 대해 알아보면서 내가 느낀점은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 곳이지만 다낭 여행을 갔으니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 잘 쇼핑한다면 가성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가서 보고 느끼고 다시 글을 한 번 써보려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