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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첫 블로그

by 퍼플재재 2023. 3. 21.

블로그 블로그 말은 많이 들었지 나와는 관계없는 세계라며 외면하고 살아왔던 지난 날.

역시나 인생사 모르는 것이지, 내가 지금 이렇게 앉아 블로그라는 걸 시작하고 있다니..

 

글쓰는게 즐겁고 또 즐거웠던 어린날의 나를 추억하며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왜인지 뭉클, 나이 먹은거 인증 ㅋㅋ

노트북 앞에 앉아서 손가락을 타닥이고 있는 지금의 나는, 하얀 종이에 빨간 네모칸의 원고지에 샤프로 글을 써내려가던 그때의 나와 얼마는 같고 또 얼마는 다르려나. (이렇게 또 나이 먹은거 인증 ㅋㅋ)

 

사실 지금 이러고 있으면서도 이게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내 머리에서 떠올라 내 손끝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활자를 보고 있노라니 그냥 이대로도 좋다는 생각이..

 

시작이 반이다. 첫술에 배부르랴. 

기록하지 않으면 어떤 기억도 어떤 즐거움도 어떤 슬픔도 남지 않으니, 앞으로의 나의 삶의 풍요로움을 위해 기록해보자.

타인에게는 사소하지만 나에게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나의 삶의 날들을.

왜인지 신이난다. 즐거웁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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