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에 있어서 교수자는 기본적으로 학습의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 이미 학습자료가 개발된 상태에서 교수자는 강의 내용의 전달 이외에 다른 역할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준비된 교수자가 있다면 그다음으로는 바람직한 튜터가 그 교육의 성패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효과적인 원격교육을 위해서 튜터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가장 이상적일 것인가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을 거듭 말해도 부족함이 없다.
원격교육 환경에서 이상적인 튜터란
- 교수-학습활동 조력자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습내용에 대한 기본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고 학습평가 능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의사소통능력과 사회적 관계형성 능력도 조력자로서 가져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훌륭한 학습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요구되는 역량은 과정관리능력, 학습관리시스템 사용 및 관리능력, 시간관리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원격교육에 대한 높은 이해도 정도가 될 것이다.
원격교육이 단순히 시,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교육의 한 방법에서 머무르지 않고 전통적인 면대면 교육 못지않은 교육의 한 가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렇듯 교수자와 학습자의 중간에 위치하여 이들을 매개하는 튜터의 확고한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교수자를 대신하여 학습에 대해 가르치거나 학습자의 질문에 대답, 상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보다 섬세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질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학습 경험을 하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대단위 강좌에서 결핍되기 쉬운 교수자와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을 보완하며, 아울러 과제, 토론, 질의 등 학생의 학습 활동에 대해 질적으로 강화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의 학습 방법 및 학습 방향에 대한 안내, 상담 등 학습지원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학업지속을 도모하고 학습효과를 향상하며 교수-학습 체제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튜터를 활용함으로써 원격교육에 대한 교수자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을 수 있으려면 튜터링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이름 뿐인 역할이 아닌 확실한 존재감을 가질 수 있는 튜터의 존재가 미래의 원격교육의 성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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